경남 창원특례시 성산구는 불모산동에 위치한 창원터널에서 창원소방서 가음정119안전센터와 창원중부경찰서가 참여한 합동 소방 훈련을 실시하였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터널 내 차량 화재사고 시 창원터널 관리사무소 근무자들의 신속 대응 능력 향상을 최우선적인 목표로 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신속한 공조 체계를 확립하고자 실시되었다.
훈련은 22시부터 23시30분까지 1시간30분 동안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에 따라 초기 화재 대응, 인명 구조, 화재 진압 및 유관기관과의 연락 체계를 점검하고, 종료 후에는 향후 훈련의 효과성을 높이고자 과정 전반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여 개선 사항에 대한 피드백을 공유하였다.
홍순영 구청장은 “필수적 절차를 익히고 다양한 장비를 사용해 실전 감각을 높이는 중요한 시간이 되었고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며 “밀폐된 터널의 구조를 고려할 때 터널 내 화재는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상시 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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