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식 전 독립기념관장은 "독립운동사 측면에서 본 국군조직법 개정"을 주제로, 독립군의 무장투쟁 역사와 그 헌신을 소개하며,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헌법에 명시된 뿌리인 만큼 국군 역시 그 뿌리를 독립운동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승옥 전 육군사관학교 교수는 "군의 현실에서 본 국군조직법 개정"을 주제로 국군의 정통성을 둘러싼 논쟁을 소개하며, 국군이 독립투쟁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공청회는 박창식 전 국방홍보원 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이준식 전 독립기념관장, 조승옥 전 육군사관학교 교수 외에도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의 김광중 이사, 김세진 육군사관학교 총동창회 홍보부위원장 등이 참여하여 논의가 이어졌다.
부승찬 의원은 “우리 군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확립하고, 불필요한 역사 논쟁을 종식시켜 ‘국민의 군대’의 위상을 명확히 하고자 한다”며 이번 개정의 취지를 밝혔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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