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 하반기 퇴직연금 투자 솔루션
한국투자신탁운용, 하반기 퇴직연금 투자 솔루션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4.11.0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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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어드바이저 운용 전략 공개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배제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가 6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24년 하반기 퇴직연금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퇴직연금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퇴직연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에 특화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펀드 상품을 소개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도입이 예상되는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RA) 운용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이범준 연금마케팅부장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퇴직연금 펀드에 대해 설명했다. 

이 부장은 한국투자 카겟데이트펀드(TDF)·타겟인컴펀드(TIF)알아서펀드를 비롯해 TDF·TIF알아서ETF포커스펀드, OCIO알아서펀드, 마이슈퍼(MySuper)알아서펀드 등 주요 연금 펀드 시리즈 소개와 연금 투자 솔루션을 제시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전체 연금 펀드 규모는 지난 2017년 1조2000억원에서 2024년 10월말 기준 5조3000억원까지 성장했다. 

주요 연금 펀드 규모는 2022년 12월말 대비 3111억원 증가해 올해 9월말 1조4540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연금 펀드 운용에 핵심 전략으로 활용 중인 장기 자본시장 가정(LTCMA)에 대해 언급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023년 국내 자산운용사 처음으로 LTCMA를 발표했다. 

LTCMA는 40년 이상의 경제 지표를 토대로 자산군별 기대수익률, 변동성, 상관관계 등을 분석해 포트폴리오 최적화에 필요한 매개변수를 도출하는 프로세스다. 

올해부터는 포트폴리오에 '금'을 추가해 자산배분 전략에 '골든 그로스(Golden Growth)' 유니버스를 활용하고 있다.

강성수 솔루션담당 상무는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킴로보(KimRobo)'를 소개했다. 

해당 서비스는 현재 출시 준비 중으로 투자 성향과 목적에 따라 알고리즘을 적용해 포트폴리오를 자동 조정하는 자산 관리 솔루션이다. LTCMA에 기반해 장기적으로 위험 대비 우수한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한다. 

강 상무는 "KimRobo는 연금투자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연금다운 로보어드바이저'를 표방한다"며 서비스 지향점을 강조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증권 등 퇴직연금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KimRobo'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원석 연금담당 상무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앞으로도 퇴직연금 자산 운용에 특화된 펀드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퇴직연금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