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가족 대상 6차례... 16일 우주과학 특강도 진행
경기도 성남시는 중원어린이도서관에서 달·행성·별 등의 천체를 관측하는 행사와 우주과학특강을 마련한다고 5일 밝혔다.
천체 관측행사는 오는 15일 오후 7~9시 도서관 3층 우주 체험관에서 가족 단위 시민 120명(30가족)을 대상으로 총 6차례 연다.
차례당 20명(5가족)씩 입장해 망원경으로 달과 별, 성단 등 우주에 존재하는 천체들을 관측한다.
다양한 행성 구슬을 이용한 ‘나만의 행성 팔찌 만들기’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우주과학 특강은 16일 도서관 3층 꿈나무 극장(207석)에서 초등 1학년 이상 시민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이 ‘화성 테라포밍 또는 찬란한 멸종’을 주제로 강연한다.
테라포밍(terraforming)은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이나 위성 환경을 지구의 대기, 온도, 생태계와 비슷하게 바꿔 인간이 살 수 있도록 만드는 기술을 말한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지구에서 인류의 지속 가능성, 화성을 테라포밍 하는 방법 등을 과학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천체 관측(120명), 우주과학특강(200명) 등 각 행사 참여 신청은 마감 때까지 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배움숲’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받는다.
한편 이번 행사가 열리는 중원어린이도서관은 11만 권의 장서가 있는 자료실 외에 최첨단 천문우주과학 체험시설을 갖춘 특화도서관이다.
특화시설인 우주체험관에 전시실, 천체투영실, 천체관측실, 우주과학교실이 마련돼 자유 체험, 단체 견학 등을 할 수 있다.
chun2112369@hanmail.net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