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안전한 가을철 낚시, 관광 등 레저활동을 위한 안전관리 강화
동해해양경찰서는 가을철 낚시, 관광 등 행락객 증가가 예상되고 이에 따른 방파제(테트라포드)에서의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사고예방을 위해 10월 28일부터 11월 17일까지 3주간 ‘방파제(테트라포드) 안전관리 강화기간’으로 정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환경 동해해경서장은 강릉항 방파제 현장을 방문하여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강릉파출소 직원 대상 안전관리 강화기간 동안 행락객 집중시간, 취약시간을 중심으로 해상・해안순찰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동해해양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관내 방파제(테트라포드)는 60개소이고 안전사고는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5년(’20년~’24년 현재) 동안 총 32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김환경 동해해경서장은 “방파제(테트라포드)에서 낚시행위 등 레저 활동은 상당히 위험하다. 특히, 매년 꾸준히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구명조끼 착용과 경찰관의 정당한 조치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테트라포드란 방파제나 호안 등의 피복제로 사용되는 가지가 4개 달린 이형 블록으로 사방으로 뻗은 가지가 서로 얽힌 형상 때문에 파도를 부수는 효과를 크게 발생시키는 이점이 있으나, 표면이 둥글고 다량의 해양생물이 부착되어있어 미끄럽기에 사고위험성이 높고, 높이가 1기당 3~5m로 높기에 추락 시 탈출, 구조 활동이 어려운 단점이 있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이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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