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교육지원청과 연천군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학교복합시설,‘연천 에듀헬스케어센터 건립사업’이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를 조건부 통과로 소규모학교가 많고 학교 밖 교육자원이 열악한 연천의 교육, 체육, 문화 거점시설 구축에 탄력을 받게 됐다.
연천 에듀헬스케어센터에는 저학년과 고학년 구분 돌봄이 가능한 연천형 거점형 늘봄학교 3실(배움실, 나눔실, 채움실)과 늘봄연계 방과후학교 3실(IT체육꿈터, 예술꿈터, 미래꿈터), 연천 거점 공유학교 이룸터, 학생 복합문화창작공간인 상상마당 등의 교육·돌봄 시설과 생존수영 및 학생 체육 특기 프로그램을 위한 수영장, 볼링장 등의 체육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학교복합시설은 학교와 지역에서 필요한 교육·돌봄, 문화, 체육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설치하여 운영하는 시설로, 연천 최초의 학교복합시설인 에듀헬스케어센터 건립사업은 지난 2023년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교육부 국비 180억 원을 포함 총사업비 360억 원을 투입하여 전곡읍 내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7,560㎡ 규모로 2028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연천교육지원청은 연천군과 조건부 승인으로 제시된 부대의견을 신속히 이행하고 관련 행정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 홍창성 행정과장은 “연천 학교복합시설 건립에 최대 고비였던 중앙 공동투자심사가 조건부 통과되어 경기도 내 최대 규모 학교복합시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게 되었다는 것과 “특히, 폐교 또는 실효 도시계획시설 등 유휴지를 활용한 학교 밖 첫 번째 학교복합시설 추진 선례로 그 의미가 더 있는 본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마지막 내년 4월 조건부 이행 보고까지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상호 연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교육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통합 교육 모델의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학생과 학부모, 군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 건립을 위해 연천군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