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속초사랑상품권 모바일(QR코드)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별도의 상품권 카드 발급 없이 속초사랑상품권 앱(Chak)을 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 QR코드를 스캔하고 결제 금액을 입력하면 손쉽게 결제가 완료된다.

특히, 젊은 층의 모바일 유통 및 결제 수요 증가에 발맞춰, 실물 카드 없이 앱을 통해 회원가입 후 즉시 상품권을 충전하고 사용할 수 있는 QR결제 서비스가 올해 연말까지 도입되어 내년 1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QR 모바일 상품권 도입으로 속초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앱에서 상품권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모바일 결제 서비스는 결제 수수료가 없어 가맹점주들에게 카드 결제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속초시는 이번 달부터 가맹점 모집을 시작하며, 한국조폐공사의 서포터즈가 지역 내 등록 가맹점을 방문해 QR결제 키트 설치 및 무상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맹점 모집은 기존 카드 가맹점만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방법은 속초사랑상품권 홈페이지나 전화로 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속초시 지역경제과(033-639-1542)로 연락하면 된다.

이번 모바일 결제 서비스 도입을 통해 지역 시민과 관광객들은 다양한 결제 수단을 지원받아 사용자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젊은 고객층을 유치하여 MZ세대의 속초사랑상품권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상품권 지급 확대와 모바일 간편결제를 통해 관광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 지원은 물론, 시민, 관광객 모두가 더욱 편리하게 속초사랑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백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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