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 베트남 시장개척단 파견
남동, 베트남 시장개척단 파견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4.11.0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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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화장품 등 포함 15개사...K-뷰티 전파 지원
(사진=인천시 남동구)
인천시 남동구가 중소기업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통해 K-뷰티 전파에 앞장선다 (사진=인천시 남동구)

인천시 남동구가 중소기업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통해 K-뷰티 전파에 앞장선다.

구는 인천테크노파크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5일 ㈜아주화장품을 포함한 15개사(6개 화장품 제조업체)가 참여하는 베트남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화장품 수출 규모가 나날이 증가하는 가운데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알리고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다.

국내 화장품 수출 업계의 선두주자인 남동국가산업단지는 현재 입주기업 전체 8377개 사 가운데 화장품 제조업체가 215개 사에 달한다.

남동산단은 수도권 최고의 입지 조건과 기술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중소기업 집적단지의 대표 모델로 손꼽힌다.

지난 6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인천시(남동, 송도, 영종)가 선정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구는 이번 베트남 시장개척단을 통해 아세안 내 가장 역동적인 시장 중 하나인 베트남 화장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베트남 화장품 시장은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에 이어 아세안 내에서 4번째로 큰 시장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경제성장을 통해 구매력을 보유한 중산층이 지속 확대되는 유망 소비시장이다.

또한 지속적인 베트남 화장품 시장 양적 확대 및 K-POP, K-드라마 등 다양한 K-콘텐츠를 기반으로 탄탄한 한국소비재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우리 화장품이 진출하기에 유리한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K-뷰티를 향한 구의 지원 사격이 긍정적 영향을 끼쳐 베트남 시장개척단이 좋은 성과를 가지고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맞춰 기업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