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이 외국인 전용 채용 서비스 ‘KoMate(코메이트)’를 통해 외국인 채용 시장에 진출한다.
사람인은 지난해 국내 외국인 취업자 수가 역대 최대치인 92만 3000명을 기록하며 외국인 채용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외국인 인재와 국내 구인 기업 간 최적의 매칭을 돕는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를 론칭했다고 4일 밝혔다.
코메이트는 구인 기업을 위한 외국인 인증 절차를 도입했다. 외국인등록번호를 기반으로 외국인 구직자의 실명, 국적, 비자 종류를 인증하는 절차를 도입했다. 구인 기업들은 신뢰할 수 있는 외국인 인재와 연결될 수 있고 개인회원은 한 번의 인증으로 채용 지원 시 추가 신원 증명 없이 간편하게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외국인에 특화된 채용 조건 설정이 가능하다. 기업은 공고에 언어, 학력, 경력, 한국어 수준과 비자 종류 등 원하는 조건을 설정할 수 있다. 외국인 개인회원들도 지역, 보유비자, 요구 한국어 능력 수준 등 세부 조건 확인이 가능하다. 번역 기능을 통해 30개국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해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도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사람인 회원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코메이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람인은 다양한 협업을 통해 코메이트 사용자에게 채용 외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송금 기업 MOIN(모인)과 함께 외국인 송금을 위한 프로모션을 실시했고 단기 임대 플랫폼 ‘엔코스테이’와의 제휴로 임대료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아울러 코메이트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오는 29일까지 추첨을 통해 △외국인 인증완료 개인회원 1000명에게 커피쿠폰 △이력서 작성 인증회원 300명에게 외식 상품권을 증정한다. SNS 공유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신세계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상준 사람인 실장은 “외국인 인재 수요가 증가하며 외국인들과 구인 기업을 연결하는데 불편이 이어져 왔다”라며 “코메이트는 우리나라의 외국인 채용 시장을 발전시켜 나가는 대표 서비스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