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종 찾는 수요 증가…차별 경험·안정적 판로 제공
이는 이색 신품종 과일을 찾는 고객 수요가 늘어나는 동시에 과일 구매의 주요 척도인 당도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당도 선별 품목 과일의 경우 2023년 연매출이 전년 대비 10%, 2024년 누계(1~10월) 매출은 20% 이상 각각 신장했다.
롯데마트·슈퍼가 출시한 상품은 △감풍단감 △로얄 바인 포도 △설리 등 3종이다.
감풍단감은 일반 단감 품종에 비해 2배 이상 크고 당도 역시 20%가량 높다. 또 껍질이 얇아 껍질째 먹을 수 있으며 수분감이 풍부하다. 로얄 바인 포도는 최대 22브릭스 이상으로 샤인머스캣보다 약 40%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아울러 알당 무게가 18그램(g) 이상에 달할 정도로 크고 단단한 과육이 특징이다. 설리는 10월 중순부터 11월 초 사이에만 수확·출하가 가능해 첫 눈 올 때 맛보는 복숭아라는 별칭이 있다. 설리는 일반 복숭아(10브릭스)보다 높은 15브릭스 수준으로 당도가 높다.
김다현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MD는 “이번 신품종 과일 도입을 통해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노력을 지속해 새로운 먹거리 개발은 물론 롯데마트와 슈퍼의 신선 경쟁력을 갖추고 고객과 농가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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