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문화체육센터는 가족 뮤지컬 ‘어중씨 이야기’를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공연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취약 지역의 문화 향유 기회 증진과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4 지역 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개최한다. 가족 뮤지컬 ‘어중씨 이야기’는 제2회 백석문학상, 제10회 최계락 문학상, 제6회 이형기 문학상을 수상한 ‘최영철 시인’의 자전적 성장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국내 대표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오세혁 작가가 각색했고, 대학로 스테디셀러 뮤지컬 <앤ANNE>의 제작진인 공연예술창제작유통집단 ‘극단 걸판’이 제작에 참여했다.
‘어중씨 이야기’는 중·고등학교 교사였던 ‘한어중’이라는 인물을 통해 ‘여유롭게 살아가는 삶의 미학과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는 용기, 더불어 살아가며 함께 성장하는 즐거움’을 전달하며, 바쁘고 빠르게 살아가는 시대에 잠시나마 웃고 즐길 수 있는 ‘쉬는 시간’ 같은 공연을 선사한다. 예매는 인터파크티켓과 엔티켓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