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거창~가조~서대구 잇는 시외버스 노선 운행 재개
거창군, 거창~가조~서대구 잇는 시외버스 노선 운행 재개
  • 신중강 기자
  • 승인 2024.11.0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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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은 거창~가조~서대구 시외버스 노선의 운행이 재개됨에 따라 첫차 탑승객을 환송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거창군)
경남 거창군은 거창~가조~서대구 시외버스 노선의 운행이 재개됨에 따라 첫차 탑승객을 환송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거창군)

경남 거창군은 지난 1일부터 거창~가조~서대구 시외버스 노선의 운행이 재개됨에 따라 가조면 시외버스정류장에서 구인모 군수, 이재운 군의회 의장, 가조면 이장자율협의회 등 관계자들이 첫차 탑승객을 환송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거창~가조~서대구 노선은 지난 2021년 코로나 발생에 따른 탑승객 감소, 운송회사의 재정난으로 중단된 지 3년 10개월 만에 재개되어 가조 정류소에서 탑승한 승객 20명과 함께 45인승 만차로 기념행사에 참석한 관계자의 뜨거운 환송을 받으며 서대구로 출발했다.

거창~가조~서대구 노선은 일일 왕복 2회 운행한다. 가조발 대구행은 오전 7시와 10시에, 대구발 가조행은 오전 8시와 오후 3시20분에 출발한다. 가조면사무소 인근 CU편의점에서 매표하며, 정류장은 CU편의점 앞에 위치한다.

거창~가조~서대구 첫 차에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던 가조면 마상리의 한 주민은 “3년 넘게 대구 병원에 가기 위해서 거창읍으로 가서 시외버스를 타야 했던 불편이 해소되어 좋고, 노선을 재개하기 위해 애써준 거창군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구인모 군수는 “이번 시외버스 운행 재개로 면민들이 대형병원 이용할 때의 불편함 등이 해소되어 기쁘고, 대구에서 출발하는 첫차를 통해 가조면 힐링랜드와 온천 등을 찾는 관광객의 발걸음이 늘어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hinjk0429@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