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기간 독서 완주자에게는 “노벨문학상 한강 작가의 번역본” 증정
경남 밀양시는 올해로 개관 11주년을 맞이하는 밀양시립영어도서관이 11월 한 달간 ‘영어독서 마라톤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참가자 200명이 한 달 동안 각자 설정한 독서량을 완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독서 완주자에게는 아시아 최초 여성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온다’ 영어 번역본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는 한강 작가의 작품을 원서로 접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밀양시립영어도서관은지난 11년간 국제 시대에 요구되는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그 대표적인 행사로‘영어독서 마라톤 대회’가 올해로 8년째 이어지고 있다.
밀양시립영어도서관은 현재 14명의 강사진(원어민 강사 3명, 영어 전문 강사 11명)이 미취학아동, 초등학생, 성인을 대상으로 총 30개의 다채로운 영어독서 강좌를 운영하며, 영어독서 능력과 표현 능력 향상 등 외국인과의 대화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경숙 평생학습관장은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과 독서 행사를 통해 밀양 시민의 독서 장소이자 배움터로 자리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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