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의원, 동해시·삼척시 국내1호 ‘수소특화단지 공모’ 선정
이철규 의원, 동해시·삼척시 국내1호 ‘수소특화단지 공모’ 선정
  • 이중성 기자
  • 승인 2024.11.0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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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성장·투자사업 지원, R&D, 세제, 기술 개발 등 우선 지원 가능
기존 진행 사업들과의 통합 및 연계를 통해 청정수소 산업 거점도시로 도약 기대
이철규 국회의원(사진=이중성 기자)

이철규 국회의원(국민의힘,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이 보도자료를 통해, 동해시·삼척시가 ‘수소특화단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동해·삼척 수소특화단지는 '수소 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 후 최초로 지정되는 국내 1호 수소특화단지로, 수소 산업 집적도, 기반시설 구축 여부, 지역산업 연계 가능성,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무총리 주재 수소 경제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동해시·삼척시가 법적 지원제도인 ‘수소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지난달 18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총사업비 3,177억원)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특화단지’ 지정으로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가속화되는 시점에 맞춰 액화 수소 생태계를 고도화하고 활용하는 후속 사업들이 추진될 기반이 마련됐으며, R&D 발굴 지원, 규제개선 및 각종 인허가 신속 지원, 기업 입주·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수도권 기업의 이전 지원 보조금 우대 2% 가산) 등이 우선적으로 지원된다.

또한, 수소 계량 신뢰성 기반 구축사업(′24∼′28년, 총사업비 190억원), ESS화재 실증안전플랫폼 구축사업(′24∼′28년, 총사업비 230억원)을 비롯해 기존 진행 중인 다양한 수소 및 에너지 관련 사업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수소특화단지 지정은 향후 예정되어있는 동해·삼척 수소 및 저탄소 녹색산업 기회발전 특구지정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의원은 “수소저장운송 클러스터 사업이 예타 통과, 중투심 통과로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가운데 이번 수소 특화단지 지정으로 법적, 제도적 지원 토대가 마련됐다”라며 “동해·삼척이 대한민국의 미래 청정수소 산업을 이끌어가는 대표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