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수술 지원 등에 사용 예정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은 ㈜비젼코베아로부터 의료나눔 후원금 1천만원을 기탁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9일 인천세종병원 미래관 아이디어 1룸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박진식 이사장, 장현근 대외협력본부장, 민길현 행정지원부원장 등 세종병원 임직원과 ㈜비젼코베아 강혜근 회장이 참여했다.
후원금은 향후 국내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수술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비젼코베아 강혜근 회장은 “여러 의료기관에서 시행하는 따뜻한 활동에 평소에 동참해 왔다”며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 세종병원에서 오래도록 국내외 의료나눔을 하고 있었다는 소식을 최근에서야 접했다. 늦었지만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심장병 환아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세종병원은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병원 설립이념으로 지난 수십 년간 의료나눔을 펼치며 소중한 생명을 구해왔다. 그 배경에는 묵묵히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수많은 후원자가 있다”며 “앞으로도 병원 설립이념을 지키는 한편, 후원자들의 응원을 담아 나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병원은 의료나눔 등 후원기금 ‘사랑yes 희망yes’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983년부터 세종병원에서 무료 심장 수술 등 의료나눔으로 희망을 되찾은 환자는 국내 1만3천여 명, 해외 1천600여 명에 달한다.
[신아일보] 인천/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