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은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가 주최하고 2018평창기념재단이 주관하는 2024 수호랑 스포츠 캠프가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운영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23 수호랑 스포츠 캠프는 55개 단체 6039명의 참가자를 모집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캠프는 지난 9월 사전 모집 당시 3600여 명이 참가 의사를 밝히며 높은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총 6000여 명의 규모로 모집 예정인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에게 2박3일 간의 숙박형 스포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남긴 가치와 감동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전국 단위 학교와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체험형 스포츠 교육을 통해 평화, 포용, 상호 이해, 공동체, 페어플레이 정신을 배울 수 있으며, 봅슬레이와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종목 등 올림픽 종목을 직접 체험하며 올림픽 정신을 몸소 느낄 수 있다.
이번 캠프 참가자들에게는 평창 특산품이 기념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동계 시즌에 개최되는 특별캠프인 ‘수호랑 뭉초 캠프’ 기간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방한용품 등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행사 주관기관인 2018평창기념재단은 2024 수호랑스포츠 캠프에서는 전국의 소외 지역 및 배려 계층 유‧청소년들에게도 참여 기회를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수호랑 스포츠 캠프는 청소년들에게 올림픽 정신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이며, 이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스포츠 정신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 수호랑 스포츠 캠프의 참가 문의 및 신청은 수호랑 운영 사무국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