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구청 유소년스포츠단이 차세대 스포츠 스타 발굴을 위한 인재 선발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유소년 선발은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엘리트 스포츠 선수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우수 인재를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는 지난 25일 축구와 야구 분야에서 활약할 인재를 뽑기 위해 선발 일정과 평가 기준을 구청 누리집에 공개했다.

모집 대상은 구에 거주하며, 구내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2025학년도 기준 축구단은 3~5학년, 야구단은 3~6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축구단은 내년 2월, 야구단은 오는 11월 중순 선발이 시작될 예정으로 종합적인 능력 평가로 진행하며 축구단은 △왕복달리기 △1000M 달리기 △리프팅 능력 등의 체력 테스트와 더불어 드리블, 슈팅 능력까지 점검해 공격·수비의 적극성을 평가한다.

야구단은 △30M 달리기 △배근력 테스트 △왕복달리기 등 체력과 더불어 캐치볼, 타격, 수비 능력 등을 꼼꼼히 따진다.

상세한 모집 일정 및 평가 항목은 구청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선수들의 체계적인 훈련을 위해 훈련 유니폼 및 단체 훈련 용품·장비는 물론 전지훈련 및 지방대회 출전 시 교통비, 식비, 숙박비 등 경비를 지원하며, 선수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영어교육도 지원한다.

또 선수단 전원을 대상으로 스포츠안전재단 보험 가입까지 제공되는 등 입단 시 가입비나 연회비 없이 오로지 선수 성장을 위한 혜택이 집중돼 있다.

이재호 구청장은 “이번 유소년스포츠단 모집 정보를 사전에 공개함으로써 더 많은 인재들이 충분한 준비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선수들이 더 높은 꿈을 향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연수/유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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