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의회 제9대 의원 9명으로 구성된 의원연구 단체 ‘대구 북구 고독사 지원방안 연구회’(이하 ‘연구회)는 10월 28일 대구 북구 고독사 실태 파악 및 지원방안 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최종보고에서는 북구 고독사의 실태와 변화 추이 등 여건 분석과 고독사의 정책 및 국내외 정책사례를 다루고, 고독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보고하였다.
사회구조의 변화에 따라 개인의 고립과 단절이 심화되고 이로 인해 고독사가 증가하고 있는 사회현상을 소개하며, 이러한 문제는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가장 중요한 숙제임을 강조했다.
북구의 생활환경, 빈곤과 가족해체의 변화 추이와 고독사의 실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각 요소별 증가요인을 설명함으로써 현재 고독사의 심각성을 언급했다.
또한 연구진은 고독사 예방을 위한 북구의 각 부서별 사업을 소개하면서 지속성을 강조하였고, 일본, 영국, 미국 등의 국외 정책의 선진사례와 지방정부의 고독사 관련 정책의 체계적인 진단에 따른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구체적인 실천과제에 기반하여 예방적 차원과 사후적 차원으로 접근하여 각 영역별 실천과제를 제안하였다.
최수열 북구의회 의장은 고독사에 대응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였다. 실제 이행될 수 있는 철저한 계획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독거노인, 빈곤과 가족해체, 무연고자 등 고독사 위험군에 대한 지원방안을 향후 체계적으로 논의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김현주 북구의원(의원연구단체 대표)은 “고독사에 필요한 현황과 정책 사례, 영역별 실천과제는 향후 우리 북구의 고독사를 예방, 지원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향후 개발되는 정책과 추진과제를 면밀히 검토하고 실제 적용될 수 있도록 연구에 참여하신 의원님들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 고독사 지원방안 연구회’ 의원 전원은 "최종보고서를 바탕으로 관련 부서와 심도있는 협의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고독사 없는 북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