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거래시간 연장 추진 '16→22시간'
뉴욕증권거래소, 거래시간 연장 추진 '16→22시간'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4.10.2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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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시, 한국 낮 시간대 거래 용이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 대표 거래소 뉴욕증권거래소가 22시간 논스톱 거래를 추진한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는 주식 전자거래 플랫폼(NYSE Arca) 하루 거래 시간을 16시간에서 22시간(오후 11시 30분~오전 1시 30분 거래 중지)으로 확장하기 위한 승인을 요청하고 있다.

현재 뉴욕증권거래소는 미 동부시간 기준 오전 4시부터 오후 8시(한국시간 오후 5시∼익일 오전 9시)까지 운영한다.

이 중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익일 오전 5시)까지가 정규장이며 정규장 앞뒤로 개장 전 거래와 시간 외 거래 시간이 운영된다.

거래시간 연장이 승인될 경우 한국에서도 낮 시간대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주식을 거래하기가 용이해질 전망이다.

케빈 티럴 뉴욕증권거래소 시장 부문 수석은 "미국 주식에 대한 개인투자자와 기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이 세계적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확장 계획은 현재 수준의 투자자 수요와 시장 인프라의 가용성을 고려할 때 올바른 접근 방식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짐 토스 증권거래협회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의 야간과 주말 외환 거래 수요가 투기적인 것이기 때문에 이번 신청은 매우 시기상조로 보인다"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