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홍보원 국방일보가 지난 2일부터 20일까지 병사 3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병영차트 설문조사에서 병영생활전문상담관으로 가장 어울리는 스타로 유재석과 아이유가 공동 1위에 올랐다.

유재석은 ‘경청’과 ‘유쾌함’, 아이유는 ‘섬세함’과 ‘공감 능력’을 이유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유재석과 아이유는 응답자의 각각 6.4%의 선택을 받으며 장병들의 마음 건강을 지킬 적임자로 평가되었다.

유재석을 지지한 병사들은 그의 경청 능력과 친화력을, 아이유를 지지한 병사들은 편안함과 공감 능력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병사들은 “유재석은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문제를 해결해줄 지혜를 가진 인물”(육군 기계화학교 이○○ 상병), “아이유는 친근하게 장병들의 고민을 들어줄 것 같고, 음악을 통해 감정을 잘 이해해줄 것”(해병대 2사단 강○○ 일병)이라는 응답을 보였다.

이어 에스파의 카리나가 5.8%의 득표로 2위에 올랐다. 병사들은 카리나의 ‘리더십’과 ‘차분함’을 높이 평가했으며, 이어서 3위는 4.2%의 득표를 얻은 심리 전문가 오은영 박사가 차지했다. 오 박사는 ‘전문성’과 ‘신뢰감’으로 장병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방탄소년단 진과 배우 옹성우는 각각 3.2%의 지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두 스타는 예비역 병장으로서 모범적인 군 생활을 수행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었다. 병사들은 “군 복무를 성실히 마친 진과 옹성우가 군 생활에 대한 이해가 높아 장병들의 고민을 잘 들어줄 것”이라고 답했다.

그 외에도 임영웅과 에스파의 윈터가 공동 5위, 뉴진스의 민지와 배우 송중기가 공동 6위를 차지하며 병영생활전문상담관에 어울리는 인물로 선정됐다. 국방일보의 병영차트는 매월 다양한 주제로 장병들의 의견을 모아 순위를 매기고 있으며, 이번 결과는 국방일보와 더캠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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