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도 방문택배" CU, 택배서비스 고도화
"편의점도 방문택배" CU, 택배서비스 고도화
  • 정지은 기자
  • 승인 2024.10.2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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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저가' 강조
편의점 CU는 업계 최초로 집 앞까지 찾아가는 방문 택배 서비스를 도입했다. [사진=BGF리테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집 앞까지 찾아가는 방문택배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CU 방문 택배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편의점을 찾아가 택배를 맡겨야 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택배 기사가 직접 발송지로 방문 수령하는 서비스다. CU는 방문택배 서비스가 편의점 업계에서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이 택배 수거일을 정할 수 있으며 오전 6시 이전에 접수 시 당일 수거도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CU POST 앱에 접속해 택배 예약하기 내 방문 택배 페이지에 송·수하인 정보를 기재하고 방문 희망일을 지정해 접수하면 된다. CU POST는 CU의 알뜰 택배, 국내 택배, 국제 택배 등 모든 택배 서비스를 한 데 모은 전용 앱이다.

방문택배 서비스 요금은 규격에 따라 4400원부터 6000원까지로 업계 최저가다. 3건 이상 택배 요금을 2건 이하 요금에 비해 최대 2400원까지 낮춰 이용 가능하다. CU는 다음달 말까지 전 구간, 모든 규격의 택배에 대해 200원 일괄 할인 프로모션도 펼친다. 

CU의 알뜰택배는 전국 가까운 CU 점포에서 접수 및 픽업이 가능하다는 높은 접근성과 뛰어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로 주목받으며 그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 전체 택배 서비스 중 알뜰 택배의 비중은 2021년 8.2%, 2022년 15.8%, 2023년 25.3%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 1~9월 알뜰택배 건수는 전년 대비 30.3% 증가했다. 알뜰택배는 전국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CU 점포에서 접수한 택배를 고객이 지정한 CU 점포에서 찾아가는 택배 서비스다.

연정욱 BGF네트웍스 대표는 “이번 방문 택배 서비스는 전문 택배사가 아닌 편의점 회사가 택배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접근성과 편의성을 더욱 높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CU는 지속적인 택배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해 고객들의 편의를 돕고 라이프스타일 허브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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