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질환자를 위한 하반기 야외 체험활동 가져
경북 포항시 북구보건소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기북면에 위치한 덕동마을 전통문화체험관에서 등록 회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반기 야외체험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은 음주 문제가 있는 회원 및 가족들의 재활 회복 의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 옷인 한복을 입고 전통 예절을 배우며 전통문화 속 나를 되돌아보는 성찰의 시간과 다례(茶禮) 체험, 도자기 체험, 전통 떡 만들기, 장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가족과 함께 회복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중독질환 회복을 돕기 위해 매주 주간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독자 조기 발견·상담 및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서비스, 중독폐해 예방교육을 제공하는 전문기관이다.
주간재활프로그램은 ▲중독회복교육 ▲사회적응훈련 및 회복공동체훈련 ▲공예치료 ▲인지치료 ▲독서치료 ▲요리치료 ▲여가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재활 및 사회복귀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김정임 남·북구보건소장은 “포항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중독질환자 재발을 방지하고 지역사회 인식변화와 회복의지를 다지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북구보건소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포항/배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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