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읍, 대송면, 상대동 지역주민 200여 명 참석
경북 포항시는 연일읍, 대송면, 상대동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행정복지센터에서 ‘포항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정비사업’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상습침수지역 주민과 지역구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상습침수 지역에 대한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남구 연일읍은 형산 배수구역으로 형산강 수위 상승으로 우수 배제가 원활하지 않아 저지대 지역의 침수가 발생하는 지역으로 2022년도 하수도중점관리지역으로 확정돼 총사업비 499억 원을 투입, 연일빗물펌프장 증설 및 관로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현재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대송면은 칠성천 배수구역으로 칠성천의 수위 상승으로 우수배제가 원활하지 않아 저지대 지역의 침수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2022년도 하수도중점관리지역으로 확정돼 총사업비 367억 원을 투입, 제내리 지역 대송빗물펌프장 증설 및 관로정비 사업을 송동리 지역 빗물펌프장 신설 및 관로정비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현재 2028년도 준공을 목표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또한 상대동, 해도동을 배수유역으로 하는 해도빗물펌프장은 배수유역이 넓고 경사가 완만해 해수면 및 형산강 수위 상승으로 우수배제가 원활하지 않은 저지대 지역의 침수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지난 2019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 총사업비 490억 원을 투입, 배수능력향상 및 효율적인 우수배제를 위해 상대동 해도동의 유역을 분리해 상대동에 빗물펌프장 신설 및 관로정비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현재 설계완료했으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주민들과 소통하며 질의사항에 답변했으며 공사 중에 따른 소음, 교통체증 등 불편 사항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해당사업 구간뿐만 아니라 포항시 전역에 대해 우수받이 확장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빗물펌프장 신설 및 증설 사업이 시작되면 3년이라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주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신아일보]포항/배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