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이 지난 21일 열린 경찰의 날 기념행사에서 원광대학교병원 수탁 운영 전북서부해바라기센터 김병륜 소장이 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여성가족부 포함 4자(전북경찰청, 전북도, 원광대학교) 협업 기관인 해바라기센터는 365일 24시간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아동학대 등의 피해자에게 상담, 의료, 수사, 법률, 심리지원 등의 ONE-STOP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무료 지원하고 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지난 2017년 12월 20일 전북서부해바라기센터를 개소해 수탁 운영 중에 있다.
김병륜 전북서부해바라기센터 소장은 의대증원 사태의 어려움 속에서도 위기의 피해자들에게 전문적이고 신속한 의료지원(응급키트, 증거채취 등) 업무를 의료공백이 없도록 수행해 왔다. 또한 탁월한 리더쉽을 발휘해 전북서부해바라기센터 운영에 대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에 헌신하고 경찰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감사장을 수상하게 됐다.
김병륜 소장은 “해바라기센터가 폭력에 노출되기 쉬운 아동·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의 인권, 보호와 피해자 위주의 지원 서비스로 피해자들이 안전하고 정상적인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려는 강한 의지를 가진 직원들의 공로가 매우 컸다. 앞으로도 피해자 보호와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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