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은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 JU'에서 여성 암경험자와 보호자 등 120명을 대상으로 '힐링 LIFE(라이프) 프로그램' 첫 번째 프로젝트 '신체:암 경험자의 건강한 식생활'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힐링 라이프는 여성 암 경험자가 암 치료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신체적 부담 완화와 암 치료 후 사회 재진출, 경력 관리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첫 강연은 '여성 암경험자의 건강한 식생활'을 주제로 암 진단에서 회복·완치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올바른 식습관에 대해 다뤘다. 강연자로 나선 김태진 임상영양사 겸 식습관코치는 암경험자가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암 경험자와 보호자가 공감하고 디스트레스(Distress)를 완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디스트레스란 암 치료로 인해 환자와 가족이 겪는 고통을 말한다. 참가자들은 △그린 테라피(식물로 작품 만들기) △컬러 테라피 △뮤직 테라피(핸드벨 연주) 중 하나를 선택해 체험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김 모씨는 "암 치료 과정에서 느꼈던 두려움과 고통을 가족과 지인이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이 인상 깊었다"며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정보뿐 아니라 서로 지지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져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감상을 전했다.
한화손해보험은 여성 암 경험자들에게 '감동 기프트'를 증정해 투병 과정에서의 아픔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회사는 '힐링라이프' 프로그램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한화손해보험 LIFEPLUS펨테크연구소는 "이번 힐링라이프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 암 경험자와 보호자가 함께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며 "암 경험자들이 새로운 시작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