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미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중장기계획 수립과 주요 정책 관련 연구를 담당할 시정연구원(이하 ‘안산미래연구원’) 내년 설립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연구원을 이끌어갈 초대 원장을 공개모집 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시는 원장 선발을 위해 시장이 4명을 추천하고, 안산시의회로부터 3명의 위원을 추천받아 총 7명으로 원장추천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지난 15일 안산미래연구원장의 공개모집 공고를 실시했다. 원장의 임기는 3년이며, 안산미래연구원의 연구 및 경영 관련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시 정책에 대한 전문지식과 이해도, 경영자로서의 역량과 공공기관장으로서의 사회적 덕망 및 공직 윤리 의식을 갖춘 사람이다. 경력 요건으로 대학의 정교수 5년 이상 경력, 3급(상당) 이상 공무원 1년 이상 경력,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출연한 연구기관의 상근임원 경력 또는 선임연구위원급 이상으로 5년 이상 경력, 국내외 민간 연구기관의 상근임원 경력 또는 선임연구위원급 이상으로 10년 이상 경력 중 한 가지 자격을 충족해야 한다.
접수기간은 25일부터 31일까지이며, 안산미래연구원 원장추천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친 후, 이사회 의결 등을 통해 원장을 임명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25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안산미래연구원의 설립 허가를 받았으며, 이는 경기도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화성시, 성남시, 시흥시에 이어 네 번째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미래연구원이 설립되면 시시각각 급변하는 상황과 다가올 미래에 한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연구원 운영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