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외국인 근로자 안전 수첩' 제작
철도공단, '외국인 근로자 안전 수첩' 제작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4.10.2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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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예방 위한 유의사항 등 수록
(사진=신아일보DB)

국가철도공단은 철도 건설 현장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자 '외국인 근로자 안전 수첩'을 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철도공단에 따르면 전국 573개 철도 건설 현장에서 태국과 미얀마, 캄보디아,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 국적 외국인 근로자 약 1300명(하루 평균)이 근무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는 단기 교육 후 현장에 투입되는 경우가 많고 언어 장벽과 문화 차이로 안전 사항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다.

이에 철도공단은 중대재해 주요 원인인 추락과 협착, 충돌 등을 예방하는 안전 수칙과 열차 운행선 인접 공사 시 주의사항, 한국어로 된 공사 현장 필수 유의사항 등을 현장에서 소지하기 쉬운 A6 크기 종이 형태로 제작했다.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안전 수첩 제작으로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철도 건설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에 빈틈이 생기지 않게 앞으로도 철저한 관리와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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