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25일까지 서비스 제공기관 공모
경기 수원시는 ‘수원새빛돌봄 식사배달서비스’를 전체 동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22일부터 25일까지 서비스 제공기관을 공개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식사 제조·배달이 가능한 시 소재 법인·단체·기관 등이 응모할 수 있다. 내부심사와 선정심사위원회 종합평가를 거쳐 3개소 이내를 선정한다. 11월 6일 서비스 제공기관 협약을 체결하고, 11월 중으로 모든 동(44개 동)에서 식사배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식사배달 서비스는 돌봄 공백으로 식사 지원이 필요한 시민에게 제공한다. 대상은 중위소득 75% 이하 주민 중 ‘수발자가 없는 상황에서 질환·부상 등으로 건강이 악화된 시민’, ‘서비스 대기 기간(장기요양·복지관 식사 배달 등) 중 지원이 필요한 시민’ 등이다. 최대 90일 동안 60식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일반식·죽식을 제공한다.
8개 시범 동(파장동·조원1동·세류2동·서둔동·화서1동·우만1동·매탄4동·원천동)을 선정해 지난 3월부터 식사배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다른 동에서도 “서비스 수혜 대상을 확대해 달라”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왔고, 지난 8월에는 새빛톡톡에서 수원새빛돌봄 식사배달서비스 전체 동 확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전체 동 확대를 요청하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시 관계자는 “식사배달 서비스 전체 동 확대가 돌봄 공백을 메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적정한 제공기관을 선정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un2112369@hanmail.net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