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시장·시민 등 200여명 참석...민주주의 가치 공유
경남 창원특례시는 지난 18일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제45주년 부마 민주항쟁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시와 (사)부마 민주항쟁 기념사업회가 주관했으며, 홍남표 시장을 비롯한 정쌍학 도의원, 김종기 부마 민주항쟁 기념재단 상임이사, 민주화운동 단체장, 항쟁 관련자 등 시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행사는 1부 공식 행사와 2부 기념음악회로 진행햇으며, 추모시 낭송과 3·15 뮤직 컴퍼니 오케스트라의 연주, 성악가 조승완 등의 가창, 소리꾼 구다영의 국악 공연 등으로 진행했다.
부마 민주항쟁은 1979년 10월 부산과 마산을 중심으로 경남지역의 시민과 학생들이 유신독재에 항거하여 발생한 대규모 민주화운동이며,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과 함께 현대사에서 4대 민주항쟁의 하나로 인정받는다.
홍남표 시장은 기념사에서 “피와 땀으로 지켜온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부마 민주항쟁의 정신을 되새겨야 한다”며 “민주화의 요람이라는 자긍심과 긍지를 가지고, 미래 세대에 자랑스러운 도시를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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