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국회의원(국민의힘,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은 보도자료를 통해, 동해·삼척의 미래 수소 산업을 주도할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28년까지 약 3,177억 원(국비 439억 원, 지방비 423억 원, 민자 2,315억 원)이 투입되는 프로젝트로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그러나 지난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반려되었고, 신속한 중투심 통과를 위해 도와 시는 지방비가 투입되어 산업진흥·기술검증 기반을 구축하는 동해시 지역을 분리 신청하는 방안을 마련하였고, 이 의원은 행안부, 강원도청, 동해시, 삼척시 등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중투심 통과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

이번 중투심 통과로 동해시에는 북평 제2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산업진흥·기술 검증을 위한 산업진흥센터 및 실증 테스트 베드가 구축되며, 삼척시에는 LNG 인수기지를 중심으로 액화수소플랜트 기반 구축 및 인력양성이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선정된 수소 계량 신뢰성 기반 구축사업(′24∼′28년, 총사업비 190억원), ESS 화재안전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24∼′28년, 총사업비 230억원)을 비롯하여 기존 진행 중인 사업들을 토대로 동해·삼척이 명실상부 국내 수소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이번 중투심 통과로 연내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동해·삼척 수소 및 저탄소 녹색산업 기회발전특구’ 지정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의원은 “이번 행안부 중투심 통과로 강원 남부권의 미래 산업이 될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사업의 추진 동력이 마련되었다”라며 “앞으로도 동해시·삼척시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수소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신아일보] 이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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