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반도체 종합 서비스와 에너지, 환경 등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는 게 중요하다는 내부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

우선 반도체 시장 성장에 대응해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테크 사업 조직을 신설했다. 반도체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한 마케팅 및 환경 조직도 새롭게 편제했다.

또 미래 핵심 산업인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시장 선점을 위해 에너지사업 조직을 별도 독립시켰다. 이를 통해 연료 전지와 재생에너지 사업 등과 시너지 기반 경쟁력 있는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건축과 토목, 플랜트 수행조직은 솔루션사업 조직으로 통합했다. 기능별 통합조직 운영을 통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최적화하고 EPC(설계·조달·시공) 분야 안정과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회사의 수익성 및 안정성을 확보함으로써 질적 성장 체계 구축을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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