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일산동 미래타운 관리계획 주민의견 수렴
고양시는 오는 29일, 일산동 일대에서 추진 중인 일산동 미래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관리계 수립 용역과 관련해 일산농협 본점에서 일산동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일산동 일대는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대규모 정비가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로, 재정비촉진지구 해제가 된 후 정비여건 마련이 필요한 지역이다.
시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해당 사업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주민설명회는 이 달 29일 17시 30분에 일산농협 본점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되며, 해당 사업지 내 주민을 비롯한 관심 있는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은 정비구역지정과 관리처분인가 단계가 생략돼 사업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미래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도로와 공원, 상업시설 등 생활 인프라를 함께 조성해 낙후된 구도심 지역을 보다 양질의 주거환경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된다. 또 용적률이 완화돼 사업성이 향상된다.
고양시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사례로는 경원연립주변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지어진 행신동 파밀리에 아파트가 있으며, 약 5년이라는 짧은 사업기간에 준공이 완료돼 재작년 입주를 마쳤다.
한편, 시에서는 주거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일산동 미래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관리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행신동 일대에 미래타운 관리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신아일보] 고양/임창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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