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는 15일부터 양일간 여수 베네치아 호텔에서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 1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대구보건대학교, 광주보건대학교, 대전보건대학교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글로컬 보건 인재 양성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전략적 논의가 이어졌다.
이번 워크숍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세부 추진 과제별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의 헬스케어혁신원 김정수 원장(대구보건대학교)이 ‘글로컬대학30 1차년도 추진 방안’을 발표하며 시작됐다. 헬스케어혁신원은 앞으로 세 개 특화 캠퍼스를 중심으로 헬스케어 산업과 연계된 보건의료기술 러닝센터 운영을 총괄할 예정이다.
이후 한국공학대학교 박철우 교수의 ‘대학 혁신사례 공유’, 순천대학교 문승태 교수의 ‘글로컬대학30 운영사례 발표’가 이어졌으며, 각 대학이 담당할 추진 과제와 세부 실행 방안에 대해 활발한 분임토의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은 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협회(COLiVE)와 ‘글로컬 보건 인재 양성’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3개 대학과 협회는 전문대학이 지역 혁신 생태계의 중심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균형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사회의 창조적 역량 강화를 위한 로컬크리에이터 인력 체계적 육성 △지속가능한 미래사회를 위한 전문대학 ESG 경영 체계 구축 △지역소멸 방지, 균형 발전 추진을 위한 사업 공동 발굴과 추진 △정부지원사업을 통한 글로컬 보건 인재 양성 협력 등이 포함됐다.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은 “이번 워크숍은 3개 대학이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상호 협력의 토대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을 동시에 실현하는 글로컬대학으로 성장해, 보건 인재 양성과 혁신적인 교육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