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부사관학교가 11일 교내강당에서 정덕성 육군부사관학교장 주관으로 교육사·각급 부대 주임원사, 수상자 가족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충용대상 시상식’을 거행했다.
2010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는 충용대상은 육군을 대표할 수 있는 우수부사관을 육군본부가 선발해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시상하며, 재단법인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이 후원한다.
육군부사관학교는 매년 성대한 시상식을 열어 수상자들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하고, 부사관의 자긍심과 사기를 드높이고 있다. 올해 충용대상은 모범적인 리더·팔로우십과 군인정신, 높은 전문성을 갖춘 우수부사관 149명(원사 25명, 하사 12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는 육군을 대표하는 부사관이라는 명예가 담긴 육군부사관학교장 표창을 받았다. 원사 수상자는 4박 5일간의 부부동반 국외여행(태국), 하사 수상자에게는 4박 5일 포상휴가 혜택이 주어졌다.
수상자는 △전투력 향상 및 이기는 것이 습관이 되는 육군 구현에 기여한 자 △투철한 군인정신과 희생정신으로 타의 귀감이 되는 자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언행일치로 매사 솔선수범하는 자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여 군의 명예를 고양한 자 중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수상자 중 25사단 심우식 원사와 1사단 김병철 원사는 조국에 대한 헌신과 봉사의 자세를 바탕으로 각각 작전지역 내에 발생한 산불 초동진화 후 원활한 지속지원을 통해 대형산불 확산 방지와 안전진화 활동에 기여한 바 있다.
이번 충용대상을 수상한 23경비여단 군수지원대대 채혁병 급양관리부사관은 “맡은 바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우수부사관으로 선발되어 무한한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군 전투력 향상을 위해 변함없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모범적인 리더·팔로우십과 군인정신을 갖춘 149명의 우수부사관 수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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