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순찰로 주민과 소통하면서 알게 된 독지가와 한부모가정 연계
안산단원경찰서는 시민이 참여하는 치안공동체 활동(커뮤니티 폴리싱)을 추진하는 가운데 지난 8일 한부모가정 청소년 3명에게 피아노를 기증한 시민에게 감사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최근 안산단원경찰서 지역경찰은 시민이 치안협력 동반자로 함께하는 커뮤니티폴리싱 활성화를 위해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고잔파출소 김00 경위는 도보순찰을 하던 중 수입피아노 판매업 대표 김00을 알게 되었고, 평소 지역 청소년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김대표의 의사를 알게돼 안산시 복지정책과로부터 불우 청소년을 추천받아 김대표에게 연계, 피아노를 선물할 수 있게 했다.
김 대표는 “예방순찰을 하던 경찰관을 알게된 계기로 아이들에게 음악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주게되어 기쁘다. 우연한 기회로 경찰관을 통해 본인의 소망이 이루어졌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안산단원경찰서장은 “김대표의 선행이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되며 무엇보다 지역 치안에 관심을 갖고 예방순찰 활동 중인 경찰관들과 함께해주어 감사하다”며 "지속적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활동을 추진해 나가 시민들과 면밀히 접촉하고 소통하여 시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mih2580@hanmail.net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