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10월 1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보건소와 관내 22개 위탁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접종 대상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시 중증 및 사망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이다.
관내 주소지를 둔 경우 연령별 접종일 예외 지역으로 인정되어 6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1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그 외 지역에는 대상자가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0월 11일에는 75세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10월 15일에는 70~74세 어르신 △10월 18일에는 65~69세 순으로 접종이 진행된다.
신분증과 관련 서류를 지참해 관내 보건소나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하면 주소지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접종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접종 부위를 달리해 2가지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번 접종에는 현재 유행하는 신규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적인 JN.1 기반의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활용되며 과거 접종력과 상관없이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최소 3개월(90일) 이후 1회 접종으로 완료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겨울철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고위험군의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65세 이상 어르신께서는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거창군보건소 및 보건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신아일보] 거창/신중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