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시장선점 위한 R&D 투자, AI 자율제조 공정개발 지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서부 주롱 혁신지구에 위치한 현대차 글로벌 혁신센터를 방문했다.
안 장관의 현대차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방문은 윤석열 대통령이 싱가포르에서 근무하는 우리 기업의 임직원을 격려하는 현장방문을 통해 이뤄졌다. 안 장관의 방문은 지난 11월 준공식 참석 이후 두 번째다. 이번 방문을 통해 준공 1년차를 맞이한 현대차 글로벌 혁신센터의 운영성과를 점검했다.
현대차 글로벌 혁신센터는 미래차 제조와 자율제조 공정 연구를 동시에 수행하는 복합시설로 점차 다양화 되는 미래 모빌리티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축됐다. 이곳은 기존의 컨베이어 벨트 대신 AI와 로봇 등 첨단기술을 이용해 셀에서 제조가 이뤄지는 미래형 공장이며 AI 자율제조 공정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연구소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
산업부는 우리 제조업에 AI 자율제조가 확산될 수 있도록 2027년까지 200개 이상의 기업을 선정해 공정 개발과 실증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현대차 글로벌 혁신센터가 K-미래차 산업은 물론이고 K-제조업을 혁신할 미래형 공장의 롤모델이 돼 AI가 제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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