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신설… 의료계 요구 반영
대통령실,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신설… 의료계 요구 반영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4.09.2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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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명 규모로… 의사단체에 과반수 추천권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대통령실은 29일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에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의대 정원 증원과정에서 의료계의 입장과 요구를 더 폭넓게 수용하기 위함으로, 의료계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의료개혁특위에서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 방향과 운영계획에 대한 심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구에서 의대 정원 증원 관련 의료계 입장을 청취한다.

신설되는 수급 추계기구는 의료계에서 의사 인력 규모를 결정하는 데 의료계 입장을 반영해 달라는 의료계 요구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상설 기구로 운영되며, 전문가 10~15명 규모로 꾸려진다. 의사 단체 등 분야별 현업 민간단체에 과반수 추천권을 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의대 졸업생 수와 인구구조, 건강보험 자료 등을 토대로 의료 인력을 추산한다.

수급 추계기구에서 논의된 내용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에서 검토한 후 최종 결정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