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정부, 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 추진
경기도-의정부, 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 추진
  • 김병남 기자
  • 승인 2024.09.2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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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최초…53만 여권 공동 활용
독서 편의 서비스 점진 확대 예정

경기도는 의정부시 공공도서관(6개관, 정보·과학·미술·음악·영어·가재울)과 경기평화광장 북카페(경기도청 북부청사 행정도서관) 소장 도서를 공동 활용할 수 있는 ‘경기도. 의정부시 상호대차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상호대차 서비스는 원래 지자체 도서관 중심으로 같은 시스템을 활용해 도서를 대출.반납할 수 있는 도서관 서비스다. 그간 도와 의정부시 간 자료 연계(상호대차) 수요가 존재했으나 서로 다른 시스템 문제로 인해 도서 공동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도가 처음으로 의정부시 공공도서관과 광장북카페 도서를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함에 따라 도민 편의 서비스 증가와 보다 많은 지식 정보 활용으로 독서 저변 확대에 앞장 선다.

또한 기존 정부가 추진하는 도서 공동 활용 서비스의 경우 이용자가 일부 비용을 부담하거나 회원 가입 등의 절차가 있지만 이번 경기도·의정부시 상호대차 서비스는 북카페 회원이라면 7개 도서관의 소장자료 약 53만 여권을 무료로 공동 활용할 수 있기에 도와 의정부시 독서 활동 증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북카페 회원은 의정부시 공공도서관 6개소의 도서를 북카페에 방문 신청해 받아볼 수 있으며, 반납 또한 북카페에 반납하면 된다.

변상기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이번 경기도·의정부시 간 도서관 자료 연계 ‘상호대차 서비스’와 5일 이내 희망 도서를 제공하는 ‘바로 대출 서비스’를 통해 경기 북부 도민의 독서문화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독서 활동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해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bn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