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공개행보에… 野 "들끓는 민심에 기름"
김건희 여사 공개행보에… 野 "들끓는 민심에 기름"
  • 김민지 기자
  • 승인 2024.09.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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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장애 아동 시설 봉사 등 공개행보 지속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추석 연휴인 15일 서울 은평구 장애아동 거주시설인 다움장애아동지원센터를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색칠 놀이를 하던 중 한 아이가 건네 샤인 머스캣을 먹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추석 연휴인 15일 서울 은평구 장애아동 거주시설인 다움장애아동지원센터를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색칠 놀이를 하던 중 한 아이가 건네 샤인 머스캣을 먹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추석연휴를 맞아 공개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김건희 여사를 향해 "들끓는 민심은 아랑곳 않는 파렴치한 활동재개다"라고 비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추석까지 대통령 부부가 보여주기식 쇼로 민심을 우롱하니 국민은 울화통이 터진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넉넉해야 할 한가위에도 국민의 마음은 답답하고 불한하기만 하다"며 "치솟은 물가 탓에 장보기가 겁나고 초유의 의료대란에 '절대아프면 안된다'가 명절 덕담이 되어버렸다"고 꼬집었다.

이어 윤 대통령을 향해 "이번 추석은 민심을 겸허히 듣는 시간으로 보내가 바란다"며 "이번 추석 민심은 국민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게 보내는 마지막 경고임을 명심하라"고 엄포했다.

한편 김건희 여사는 전일 아동 거주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는 등 공개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여사 지난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선 119특수구조단 뚝섬수난구조대, 한강경찰대 망원치안센터 등을 방문한 데 이어 연일 공개 행보를 했다.

mjkim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