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무역 장벽 극복을 위한 RE100 지원 조례 확정
경기 광명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RE100 산업의 육성 및 지원 조례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법적 토대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광명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RE100 산업의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최근 열린 제288회 시의회 임시회를 통과되었다. 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100% 사용’을 목표로 한느 글로벌 캠페인으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가능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조례는 15개 조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에너지 수급 전망 분석, 자금 및 인력 지원, 홍보 활동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RE100 산업 육성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재생에너지 사업, 지능형 전력망 사업, 전기 신사업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추진 ▲산학연 협력, 인력양성, 교육·홍보 등을 통해 RE100 산업 활성화 도모 ▲우수 시공기업 양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시공 인증기업’ 지정 ▲RE100을 시작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지원 등이다.
이러한 방안들은 광명시가 RE100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해외 기업들이 국내 수출 기업에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요구하며 무역장벽으로 작용하는 상황에서, 광명시는 기업 성장과 시민의 일터 보호를 위해 RE100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이는 광명시흥3기 신도시의 기업 유치와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전략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전 지구적인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탄소중립과 및 탄소중립센터를 운영하며,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기후대응기금, ESG 경영 활성화 지원 조례 등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여 탄소중립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례 통과를 계기로 광명시는 RE100 산업 육성과 탄소중립 실현에 박차를 가해, 지속 가능한 도시로서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고 있다.
[신아일보] 광명/김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