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까지 매월 주제를 달리해 정책세미나 개최 예정
서울 서대문구의회 지역특성화발전연구회는 지난 4일 구의회 2층 의정연구실에서 <지역과 공공의료, 보건소의 역할>을 주제로 9월 정책 세미나를 열었다.
'지역특성화발전연구회'는 서대문구 특성을 살린 지속 가능 정책을 개발하고자 서호성 대표의원을 필두로 박경희 의원, 김규진 의원이 참여 중이다.
연구회는 서대문구 각 분야 현안 사항을 분석하고 대안을 고민하기 위해 매월 주제를 달리해 정책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는 분야별로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세미나를 듣고 전문가-구의원-주민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간으로 주민참여를 확대하고 공론화하는 장을 만들고 있다.
이날 열리는 세미나는 나백주 을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를 초빙, 지역의료 체계의 중요성과 현안, 공공의료 체계 재확립을 위해 필요한 정책 등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서 은평 지역에서 활동하는 최순옥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패널로 참석, 지역 1차 의료와 돌봄 서비스 통합 사례를 발표했다. 발표 이후에는 참석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특히 세미나를 주최한 지역특성화발전연구회 의원들은 ‘보건소 정책 결정에 주민 의견 반영 시스템’, ‘구립 단기보호센터 설치’, ‘서북권역(서대문·마포·은평) 공공병원 설립’ 등 서대문구에 필요한 중장기적 대책들을 논의하고, 정책 실현에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이날 세미나를 마무리하며 서대문구의회 지역특성화발전연구회 서호성 대표의원은 “지역이 함께 돌보는 세상, 공공의료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 자리에서 나온 세부 사안들이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실행 될 수 있도록 연구회가 더 깊이 공부하고 고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