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 내놓은 풀무원, 가전사업 확장
'김치냉장고' 내놓은 풀무원, 가전사업 확장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09.0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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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 김치 노하우 활용 148ℓ 용량, 80만원대 책정
에어프라이어, 오븐 요리가전서 대형 주방가전 다변화
풀무원 김치냉장고. [사진=풀무원]
풀무원 김치냉장고. [사진=풀무원]

풀무원이 40여년의 김치 노하우를 활용해 ‘김치냉장고’를 선보였다. 풀무원은 그간 에어프라이어, 오븐 등 소형 요리가전을 내놓았는데 김치냉장고 출시로 대형 주방가전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풀무원은 최적의 온도로 김치를 신선하게 유지하고 다양한 식재료 보관에도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주방가전 ‘풀무원 김치냉장고’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톡톡김치’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는 풀무원의 김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계됐다. 특히 ‘풀무원 고메 냉각 시스템’을 탑재해 내부 온도 편차를 최소화하면서 김치와 식재료 신선함을 오래 유지해준다. 또 냉기 토출구가 칸칸이 적용돼 보관 위치에 상관없이 냉기를 균일하게 전달하면서 언제나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제품 용량은 148ℓ로 대형 김치통뿐만 아니라 냉장 보관이 어려운 곰솥, 부피가 큰 수박까지 보관 가능하다. 4가지 온도전환 모드(김치·냉장·냉동·풀무원 고메)로 가정 내 서브 냉장고로 쓸 수 있다. 김치 숙성 모드는 ‘고메 숙성’, ‘자연 숙성’ 2가지로 원하는 환경을 설정할 수 있다. 

가격대는 80만원대로 책정됐다. 롯데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오프라인 양판점과 풀무원 공식몰 #풀무원, 네이버, 쿠팡 등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 가능하다. 

강재훈 풀무원 리빙케어 사업부장은 “1987년부터 국내 최초의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을 운영하며 김치를 한국식(食) 문화업(業)으로 정의하고 김치와 김장 문화를 국내외에 확산하고 있다”며 “김치냉장고뿐만 아니라 요리가전부터 주방가전까지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가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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