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견 수렴해 3억원 규모 사업 다음달 착공, 내년 준공
전남 영암군이 4일 삼호읍 원서호마을회관에서 ‘서호제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영암군이 현재 관리하는 저수지는 1940~60년대에 개축된 것이 약 80%로, 제방·여수로·취수장치 등 시설 대부분이 낡고 오래돼 보수가 요구되고 있다.
서호제는 1968년에 준공된 시설로 저수지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았다.
영암군은 전남도의 보조받아 사업비 3억원 규모의 사업을 주민과 소통하며 추진하기 위해 이날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서는 저수지 인근 경작자와 토지주 등의 주민의견 수렴이 이뤄졌고, 영암군은 이를 반영해 개보수사업을 다음달 착공해 2025년 준공할 예정이다.
류미아 영암군 건설교통과장은 “농촌지역 필수시설인 저수지를 성공적으로 보수해 농업생산성 향상과 저수지 하류 주민 안전 보장을 이뤄내겠다”고 전했다.
영암군은 누수, 제방 침하 등 시설정비가 필요한 저수지에 대해서 시설보수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아일보] 영암/최정철 기자
jcchoi@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