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애슬레저 거래액 495%·주문고객 수 465%↑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불고 있는 러닝 열풍에 8월 애슬레저 카테고리 거래액이 6배 가까이 급증했다고 5일 밝혔다.
에이블리에 따르면, 최근 기록이나 순위에 상관없이 뛰는 것을 즐기는 ‘펀러닝(Fun-running)족’이 늘며 러닝 크루(달리기 모임)를 만들어 함께 달리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인증하는 등의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러닝복을 일상복처럼 입는 ‘러닝코어(runningcore)룩’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다.
실제로 지난달 에이블리 브랜드관 내 애슬레저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5% 증가했다. 주문 건수는 525%, 주문고객 수는 465% 늘었다. 8월 가장 높은 거래액을 기록한 애슬레저 품목은 ‘레깅스’였다. 이 중 ‘바이커 쇼츠’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5%가량 성장했다. 여름철 입기 좋은 ‘반소매 상의’, ‘브라’, ‘숏팬츠’ 품목 순으로 높은 거래액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애슬레저 브랜드별로는 ‘젝시믹스’의 에이블리 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8.3배 이상(732%) 신장했으며 ‘상품뷰’ 수는 6배 가까이(485%) 늘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더위가 한풀 꺾이고 본격적인 러닝의 계절에 접어들며 애슬레저룩에 대한 수요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도 취향에 맞는 애슬레저 상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브랜드관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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