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29일 한화오션 신임 대표이사로 김희철 현 한화에너지 및 한화임팩트 대표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1964년생인 김희철 내정자는 서울대 화학공학과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워싱턴대(Washington University) MBA 과정을 수료했다. 1988년 한화에 입사 후 2015년 한화토탈(전 삼성토탈) 출범 시 초대 대표이사를 맡아 한화토탈의 안정화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또한 한화종합화학, 한화큐셀, 한화에너지 등 에너지 분야 계열사 대표이사를 두루 역임했다. 그룹 내 에너지 밸류 체인 강화를 위한 글로벌 사업 확대,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 등을 통해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의 도약을 추진 중인 한화오션의 성장과 혁신을 주도할 적임자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