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두천시는 지난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의 향후 전망을 제시하고 경기북부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경기북부 시군 비전 순회 간담회’를 도와 함께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북부 시군별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그간의 경기북부 지역의 대개발 성과와 변화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간담회는 포천시와 의정부시를 거쳐 동두천시에서 세번째로 개최됐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주재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박형덕 시장, 김승호 시의회 의장, 이인규 경기도의원 등을 비롯해 경기 북부의 발전과 동두천의 성장을 염원하는 15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먼저 동두천 발전과 추진 전략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됐다. 경기연구원 이정운 박사가 ‘경기북부 K컬쳐 글로벌 캠프’라는 주제로 동두천시의 전망을 제시했다.
또한 이 박사는 국가산업단지 확대 및 전략산업 육성, K문화(컬쳐) 글로벌 근거지(베이스캠프) 구축, GTX-C노선(덕정~동두천) 연장 및 역세권 복합개발, 건강(헬스) 케어, 교육, 스포츠 3대 소프트 경쟁력 강화,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규제 개선 및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추진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박형덕 시장은 “이곳을 꽉 채운 동두천 시민들의 뜨거운 열망을 경기도도 느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면서 “경기북부 대개발을 통해 경기 남북부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경기북부 지역의 발전과 더 나아가 지난 70여 년간 희생하고 참아온 동두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변화를 기대한다. 시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