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윤 대표 "K트래블 경쟁력 강화, 관광대국 비전 실현할 것"
야놀자의 솔루션 기업 야놀자클라우드가AI(인공지능) 서비스 경쟁력 제고로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올해 2분기 기준 최근 2년 새 매출은 297% 급증했고 조정 EBITDA(에비타) 역시 전년 대비 281억원 증가한 211억원을 기록하면서 외연 확장과 함께 높은 수익성 기반의 내실까지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 세계 여행 인벤토리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트랜잭션(Transaction) 솔루션과 여행 공간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서브스크립션(Subscription)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AI·ML 기반의 데이터 솔루션과 연계하는 AI 서비스 라인업을 완성한 덕분이라는 게 야놀자클라우드의 설명이다.
야놀자클라우드는 특히 AI 서비스가 데이터 및 고객 확보 측면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 세계 10만여 고객사와 연동된 데이터 레이크를 구축했고 이를 토대로 AI 서비스를 확대해 성장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야놀자클라우드의 지난 2분기 통합 거래액(Total TTV)은 전년 동기 대비 247% 급증하면서 약 7조20000원을 돌파하는 등 매 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회사는 통합 거래액의 급속한 증가세와 AI 기술 역량 고도화로 향후 성장세도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는 “AI 데이터 서비스는 야놀자클라우드가 글로벌 여행시장에 진출해 괄목할 성과를 거두게 된 핵심 경쟁력”이라며 “전 세계 200여개국 10만여 고객사와 연동된 데이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폭발적 성장세를 이어감으로써 K트래블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광대국 비전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놀자클라우드는 2019년 글로벌 사업을 시작한 지 5년 만에 전 세계 28개국 69개 지사를 통해 200여개국 133만개 이상의 여행 서비스 공급자와 130여개국 1만7000여개 이상 판매채널을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