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대-안동대 통합 ‘국립경국大’, 내년 3월 출범
경북도립대-안동대 통합 ‘국립경국大’, 내년 3월 출범
  • 장인철 기자
  • 승인 2024.08.2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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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대표 거점 공공형대학으로 새롭게 ‘탈바꿈’
2025학년도 신입생 수시원서 내달 9-13일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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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북도립대학교)

경북도립대학교는 국립안동대학교와 전국 최초로 국·공립대 통합을 추진하여 마침내 2025년 3월 ‘국립경국대학교’로 새롭게 출범을 앞두고 있다. 

통합대학으로서 경북도, 지자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경북도의 대표 거점 국립대학이자 지역사회의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대학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번 통합의 주요내용은 학사조직 학부 12, 학과 15, 대학원 4(일반 1/특수 3) 운영, 2025학년도 입학정원 1,539명 선발.행정조직 총장 1, 부총장 2, 4처 1국 1본부 1센터, 4행정실 운영 등이다.

국립경국대학교는 전국 최초의 통합 국·공립 통합대학이자 경북도 지역대표 거점 국립대학으로 안동, 예천캠퍼스가 소재한 지자체, 산업체, 공공기관과 유기적 네트워크를 기반한 통합대학과 경북 중심의 새로운 거버넌스 구축,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인문, ICT, 바이오, 백신 및 공공수요 분야 특성화와 교육여건 개선을 통해 통합대학교의 경쟁력을 확보한다.

안동캠퍼스는 인문, ICT, 바이오, 백신 분야를 특성화 분야로 전통문화 기반 K-인문 글로컬 인재양성, 농생명과 공학 간 융합을 통한 AgTech 인재양성, 지·산·학·연 협업 기반 경북백신산업 성장 견인을 목표로 한다.

또한 학과 간 벽을 허물 수 있는 융합교육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인문사회·IT 단과대학 같은 융합단과대학을 운영하며 전공 분야가 상이한 전공을 통합한 광역 학부제를 추진한다.

예천캠퍼스는 축산, 응급구조 등 공공수요 분야를 특성화를 통해 지역 공공수요 기반 인재양성을 통한 지역발전 선도를 목표로 한다. 향후 지역수요 기반의 새로운 전공 신설과 함께 글로벌 한글학교 등을 설치해 캠퍼스별 차별화된 특성화 전략을 추진한다.

캠퍼스별 특성화를 기반으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및 청년들의 지역정주 유도를 통한 지역소멸 예방에 기여하고 다양한 계층에 맞춤형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대학의 책무를 다할 예정이다.

국립경국대학교는 오는 9월 9일부터 13일까지 2025학년도 신입생 수시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선발인원은 정원내 1,521명, 정원 외 86명을 포함한 전체선발인원 1,625명의 98.9%인 1,607명을 수시에서 모집한다.

특히 이번 수시모집은 지난해 학과 단위 개별모집과는 달리 광역 학부제 통합모집을 통해 학부 내 전공선택권을 100% 보장한다. 학부 입학생은 1학년 2학기에 학부 내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사범대학 전 학과, 간호학부, 성인학습자학부 제외)할 수 있으며, 학과(전공)를 선택한 이후에도 자유전과제를 통해 학년 제한없이 학과(전공) 변경이 가능하다.

국립경국대학교는 경북지역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2025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경북도에 주소를 둔(2025년 6월 30일 기준) 학생에게 1년간 등록금이 면제되고 안동시·안동시의회와의 협약에 따라 시에 주소를 둔 신입생에게는 매년 100만원의 학업장려금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천원의 아침밥 사업, 다양한 장학제도, 풍부한 해외연수 등 학생들의 복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jic17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