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아리랑우주천문대 방문…외계인 찾으러 온 30만 번째 지구인에게 작은 이벤트열어 고마움 전해
경남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2일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누적 관람객 30만 명 돌파 기념 이벤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국내 최초로 외계행성과 외계 생명이라는 독특한 주제로 2020년 5월에 문을 연 최신식 천문대다.
천문대 주관측실에는 음성인식으로 작동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70cm 고성능 망원경 ‘별이’가 있고, 천체투영관 ‘상상’에서는 14m 대형 원형 스크린에 펼쳐지는 별자리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전문 직원들이 운영하는 천체투영관과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가 많아 지난 한 해 동안 8만70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새로운 천문과학 체험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최영태 이사장은 “개관 초기 코로나로 인해 여러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많이 찾아주신 관람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오늘 찾아주신 30만 명째 방문객에게 작은 이벤트를 열어 그동안 찾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시설관리·운영에 더욱 노력하는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오는 10월26일부터 2일간 ‘제5회 외계인 대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내 유일 외계인 주제의 과학 문화축제로, 작년 1만여 명이 참여하는 등 국내 대표 과학 관련 행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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